현대차그룹, 전기차 라인업…세계무대서 수상 쾌거

현대차그룹이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상식을 휩쓸었다.

Photo Image
현대차그룹 전기차 수상 실적

현대차그룹은 최근 6개월간 진행된 글로벌 자동차 시상식에서 전기차 모델이 13개국·4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 모델이 활약했다.

E-GMP는 출시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전기차에 최적화된 차체 구조와 샤시·고속화 모터·고밀도 배터리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완성하는 핵심 기술이 됐다. 또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 시 18분 이내 10~80% 충전이 가능해 5분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에드먼즈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 시간당 주행거리 평가 순위에서 1~3위 모두 E-GMP 기반 현대차그룹 전기차가 차지했다.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로 아이오닉6 롱레인지 후륜 모델이 선정됐다.

Photo Image
현대차 아이오닉6

차종별로 기아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차량(SUV) EV9이 2024 북미 올해의 SUV,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등 최대 17개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차 아이오닉6도 2024 독일 올해의 차 뉴에너지 부문 등 7개 부문에서, 아이오닉5의 경우 2024 싱가포르 올해의 차 등 8개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Photo Image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5

제네시스 GV60도 2024 중국 올해의 SUV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과 EV6 GT도 수상 소식을 전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등 내연기관 기반 전기차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전기차가 권위 있는 다수의 시상식에서 연일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전동화 모델로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hoto Image
기아 EV9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