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는 최근 방산신뢰성 센터(연면적 390평)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최병로 방위산업진흥회 상근 부회장, 이계철 육군종합군수학교장, 지원정 육군정보학교장, 조재식 육군항공사령관, 임강규 육군정보통신학교장, 이종화 육본 시험평가단장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 방산기업 록히드마틴, 레이시온 한국지사 대표도 참석했다.
센터는 초대형 워크인 챔버(8m*5m*6m), 대형 워크인챔버(5m*4m*3m), 11톤 복합진동시험기, 염수분무시험기, 침수시험기, 온습도 챔버(분당 17도/1대, 분당 7도/1대, 분당 15도/2대, 분당 5도/3대), 고도시험기 등을 갖췄다. 이를 통해 대형 무기체계에 대해 전자파와 환경신뢰성 시험을 원스톱 진행할 수 있다.
회사는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제시험인증·교정전문 기업이다.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하는 무선통신, 전자파 적합성, 안전성 시험 기술력을 보유했다.
록히드마틴 F-35 전투기 지상지원장비에 대한 교정서비스 제공, 미국 국방부에서 요구하는 사이버보안 성숙도 모델인증(CMMC, Cybersecurity Maturity Model Certification) Level 1 인증 획득, 교정자동화 시스템 제조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방산신뢰성 센터 준공으로 초대형 워크인 챔버를 확보해 중소형 제품은 물론, 대형 방산 제품에 대한 전자파 시험, 환경 신뢰성 시험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세계적인 방산기업들과의 서플라이 체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기업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병로 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통신 분야에서 우수 기술력을 갖춘 에이치시티가 국내외 방산분야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니 기대가 된다“며 ”K-방산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데 교두보 역할을 하길바란다”고 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