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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이저나인 제공

배우 겸 가수 김동준이 군 공백 복귀작 '고려거란전쟁' 속 현종을 향한 진심열정을 직접적으로 표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열연한 배우 김동준과 만났다.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김한솔·서용수)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 분)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 분)의 이야기를 담은 대하사극이다.

김동준은 주요 역할인 현종(왕순) 역을 맡아 활약했다. 군 공백 이후 첫 복귀작이자, 긴 호흡의 단단한 서사감을 지닌 사극 첫 도전이라는 점에서 우려와 기대를 모두 받았던 그는 스타일링 측면은 물론 점점 성장해가는 캐릭터의 면모와 함께 시청자들을 제대로 설득하고 몰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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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이저나인 제공

극 초반의 순수한 모습에서 거란전쟁 준비를 위한 개혁과정에서의 반대세력을 강하게 대응하는 강단까지 다양한 모습들을 열정적인 눈빛과 표정으로 소화해내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얻었다.


김동준은 “헤어스타일은 아예 반삭발을 하려고 했지만, 조금 자제했다. 또 캐릭터 특성상 좀 여리여리했으면 한다는 말씀을 듣고 군 전역 전 키웠던 몸을 일부러 7~8킬로그램 정도 뺐다. 현재는 '제국의 아이들' 활동때 수준의 몸이 됐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