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데이터융복합연구원(원장 정태옥)은 AI·빅데이터 전문가 양성과정 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다.
이번 교육은 경북대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K-digital training) 사업의 일환이다. AI·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는 비학위 교육 과정이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AI, 빅데이터, 지능형로봇 등 첨단분야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이 목표다. 수강생은 무료로 직업훈련을 받아 취업까지 연계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경북대는 지역의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디지털 전문가 초집중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전공의 학생을 선발해 AI·빅데이터 기술 교육 후 본인 전공을 살리면서 ICT 분야로의 취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정태옥 원장은 “실무 경력과 다년간의 강의 경력을 갖춘 베테랑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수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취업 연계 시스템을 통해 취업 상담과 모의 면접, 미니프로젝트 등 일대일 맞춤 취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정 중 배운 내용을 집약해 실무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한 뒤 이 결과물을 협약기업 임직원 앞에서 발표하는 '프로젝트 발표회' 시간도 제공한다. 6기 교육과정 참여자에게는 교재와 학비가 전액 무료로 지원되며 훈련장려금도 별도 지급한다.
참여 조건은 전문대 이상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로 3·4학년 휴학생 및 ICT 비전공자도 가능하며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해야 한다. 교육생은 서류심사 및 사전 교육(파이썬 능통자는 면제),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교육 기간은 오는 6월26일부터 12월20일까지 총 976시간이다. 오프라인 대면 교육 방식으로 장소는 경북대 데이터융복합연구원 내 IT 전문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경북대 데이터융복합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