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대체불가능토큰(NFT)가 적용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을 12일 전세계 170개국에 출시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 기반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다. 13세기 유럽 세계관과 스토리, 극사실적인 그래픽, 글라이더를 이용한 박진감 넘치는 전투 등이 특징이다.
지난해 4월 국내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장기간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톱10을 기록했다. 국내 누적 매출은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에 적용된 멀티 토크노믹스는 기존 단일 토큰 기반 토크노믹스의 한계를 넘어, 인게임 주요 재화와 아이템 총 7종의 멀티 유틸리티 토큰으로 구성됐다. 기축 토큰인 '크로우'는 6개의 인게임 아이템 토큰을 구매하는데 사용하거나 위믹스 플레이에서 거래 가능하다. 게임에서 민팅(발행)된 유틸리티 토큰은 크로우로 교환 또는 소각해 게임에서 다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캐릭터 장비, 스킬 등 방대한 정보를 포함한 캐릭터를 민팅(발행)하는 '캐릭터 NFT'도 구축했다. NFT를 위믹스 플레이의 마켓플레이스에서 크로우로 사고 팔며 게임 안과 밖의 경제가 연결되는 혁신적 경험을 제공한다.
위메이드는 옴니체인 네트워크 전략에 따라 △위믹스3.0 △아발란체 △BNB △이더리움 △크로마 △폴리곤 등 6개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우나 월렛 △위믹스 월렛 △플레이 월렛 등 3종을 지원한다. 다른 블록체인 이용자도 나이트 크로우 토크노믹스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위믹스3.0 외 다른 체인 이용자는 우나기 엑스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에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 등을 플레이하며 게임 토큰과 NFT 등을 거래할 수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새로운 옴니체인 경험을 선사할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고도화된 멀티 토크노믹스로 큰 성과를 거둘 것을 확신한다”며 “위믹스 플레이뿐 아니라 위믹스 메인넷 전체로 전파돼 생태계 전체의 성장과 활력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