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올해 제1차 특수분야 교원직무연수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천문·우주 입문 직무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운영하는 이번 교원직무연수는 과학관이 보유한 국내 과학관 최대구경인 1.2m 천체망원경을 활용하고 천문·우주 관련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한다.
한국천문연구원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세계의 달 탐사 러쉬와 화성탐사 임무에 대한 '달을 넘어 화성으로(Moon to mars)', '한국과 세계의 달 탐사'와 밤하늘에서 천체를 찾아보고 촬영법을 배우는 '인공지능(AI) 망원경과 AI 카메라를 활용한 천체촬영방법 특강' 등 교원이 쉽고 재미있게 천문·우주 분야에 입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생과 천체관측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학교 현장에서의 천체관측 적용 사례 알아보기'와 실물망원경과 천체투영관을 활용한 '야간천체관측 실습', '천체투영관에서의 봄 밤하늘' 등 실제 학생지도에 적용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번 교원직무연수를 준비한 이유아 연구원은 “교원의 천문 지도역량 강화와 함께 학교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연수를 준비한 만큼 참가 문의가 이어지며 관심이 뜨겁다”며 “천체장비를 활용한 이론과 실습 중심 연수로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하는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