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픽처인터렉티브, 133억원 규모 투자 유치... 'e스포츠 통합 플랫폼' 연내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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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처인터렉티브

종합 e스포츠 전문 기업 빅픽처인터렉티브는 구주 포함 133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빅픽처는 누적 투자 금액 약 400억원을 달성했다.

빅픽처는 최근 대성창업투자, 하나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대신증권 등 6개 기관으로부터 133억원을 투자 받았다. e스포츠 업계 최대 규모다. 투자에 참여한 기관 중 IPO 주관사인 대신증권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2015년 설립된 빅픽처는 e스포츠 교육과 온·프라인 대회 개최, 데이터 플랫폼, 게임 영상 콘텐츠, 커뮤니티, PC방 등 게이머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e스포츠 교육사업 '게임코치아카데미'를 시작으로 10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미디어 콘텐츠사업 'GCL', e스포츠 대회 플랫폼 '레벨업지지(LVUP.GG)'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후 대형 행사 제작 업체 '엠스톰', e스포츠 데이터 플랫폼 '닥지지(DAK.GG)'를 운영하는 '플레이엑스피', 세계 최초의 다종목 국가대항 e스포츠 대회 브랜드인 'WCG'를 차례로 인수했다. 최근에는 3세대 PC방을 선도하는 PC방 브랜드인 '레벨업 PC방'을 선보이며 사업을 확장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빅픽처는 자사가 영위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사업 모든 인프라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게이머의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모토로 게이밍 에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상반기 베타테스트를 통해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광준 빅픽처 대표는 “앞으로도 매력적인 e스포츠 시장에서 지금처럼 빠른 성장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빅픽처는 지난해 매출 358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손익분기점(BEP)를 넘어 흑자 전환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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