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ISTN과 SAP 솔루션 시장 공략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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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가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컨설팅기업 ISTN과 손잡고 국내 SAP 고객사를 상대로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웹케시는 ISTN에 50억원 규모로 투자하고 협력 사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SAP 통합 신상품 '금융 연계 솔루션(WeHub for SAP)', '금융 관리 통합 솔루션(IHB for SAP)',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TaxBill365 for SAP)' 3종을 시장에 공급한다. 이 가운데 전자세금계산서 관련 SAP 통합 솔루션 'TaxBill365 for SAP'는 ISTN과 개발을 완료하고, 포스코DX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는 공동 연구개발(R&D)과 함께 ISTN 120여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신상품 제휴 마케팅을 실시한다. 오는 2027년까지 S/4 HANA 전환 대상 600개 기업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강화한다.

웹케시는 SAP 파트너 및 그룹 IT계열사, SAP 컨설팅 회사 등과도 제휴를 확대해 상호 상생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ISTN과 협력 및 SAP 통합 전략 솔루션을 통해 초대기업 시장에 금융과 자금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 초대기업 고객들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SAP 파트너사들과 협력, 투자, R&D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STN은 글로벌 ERP 1위 기업인 SAP의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2002년 설립됐다. 자금관리솔루션 'T-Solution', 전자전표통합관리솔루션 'iACCOUNTING5'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웹케시는 1999년 설립 이후 20년간 국내 최고 기술 및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소프트웨어(SW) 분야에 역량을 집중했다. 2000년 편의점 ATM 및 가상 계좌 서비스, 2001년 국내 최초 기업 전용 인터넷 뱅킹, 2004년 자금관리서비스(CMS) 등을 출시했다. 대표 제품은 소기업용 경리 전문 SW '경리나라'다.

업계 최초로 B2B 핀테크 연구 센터를 설립해 사례 조사, 비즈니스 상품 개발 및 확산, 금융 기관 대상 핀테크 전략 수립 컨설팅 등 분야 전반에 걸친 연구 및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중국, 캄보디아, 일본에 3개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