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클소프트가 PHR(개인건강기록) 서비스 클레 앱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클레는 병원과 연동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다. 일상 건강관리부터 아플 때 이용하는 병원진료까지 사용자의 건강관리 전반을 관리한다. 기존 병원예약 앱과 건강관리 앱을 각각 사용했던 불편함을 하나의 앱으로 해결했다.
클레는 타임라인 탭의 실시간 피드로 병원일정과 일상 건강관리 스케줄을 적시에 알려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중요한 건강 이벤트를 놓치지 않을 수 있게 돕는다. 진료예정일, 병원대기순서, 검사결과 도착, 약 복용, 기록측정(혈압, 혈당, 생리 등)과 같이 주요 이벤트 안내를 제공한다.
클레는 병원의 진료내역, 검사결과, 발급서류와 같은 의료기록을 앱으로 받고 저장한다. 클레에서 패밀리를 맺으면 가족 건강 정보도 알 수 있다. 병원 예약, 접수, 서류요청, 진료비 결제 등을 대신할 수 있고, 패밀리간 건강 기록을 공유할 수 있다. 공유 가능한 기록은 혈압, 혈당, 생리, 몸무게 등 일상건강 지표와 약 복용기록, 병원에서 받은 검사결과, 진료내역, 접종기록 등이 있다. 원하는 기록만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박찬희 세나클소프트 공동대표는 “개인의 건강기록관리와 병원의 예약 ·접수·간편페이 ·서류발급 기능, 건강 콘텐츠 등 클레의 모든 기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레의 진료 관련 기능은 서비스 연결 병원에 한정되며, 건강 콘텐츠는 서울아산병원과 제휴해서 제공한다.
세나클소프트는 1차 의료기관용 클라우드 EMR 서비스 '오름차트'를 2021년 1월에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클레'는 자사의 EMR 오름차트와 연동해 개인에게는 진료와 건강 기록을 모아주는 통합적인 개인 건강관리서비스다.
클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