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콘텐츠 걱정 없는 '바비폰'?...올여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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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스마트폰 제조사 HMD가 미국 완구 기업 마텔(Mattel)과 협력해 올여름 '바비 플립폰'을 출시한다. 사진=HMD

핀란드 스마트폰 제조사 HMD가 미국 완구 기업 마텔(Mattel)과 협력해 올여름 '바비 플립폰'을 출시한다.

25일(현지 시각) IT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HMD는 지난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4에서 바비인형을 활용한 새로운 폴더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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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인형의 플립폰 액세서리를 연상시키는 핫핑크 색상으로 출시된다. 사진=HMD

바비인형을 만든 장난감회사 마텔과 협력해 출시하는 이번 제품은 터치스크린이 아닌 버튼이 달린 일반적인 플립폰 형태다. 바비인형의 플립폰 액세서리를 연상시키는 '핫핑크'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과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바비 플립폰은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는 피처폰 형태로 나올 전망이다. 때문에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스냅챗,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에서 발견되는 유해 콘텐츠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HMD가 새로운 브랜드명인 휴먼 모바일 디바이스(Human Mobile Devices) 또는 줄여서 HMD로 판매하는 첫 번째 기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2016년 설립된 HMD는 노키아의 피처폰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디즈니, 마블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캐릭터가 그려진 스마트폰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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