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캠핑 '에어텐트' 로드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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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에어텐트로드쇼 매장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은 오는 3월 9일까지 수원 화서점에서 '쿠디' 에어텐트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에어텐트는 일반 텐트에 비해 쉽고 빠르게 설치가 가능해 캠핑족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로드쇼 대표 상품은 '쿠디 에어텐트 파밀리아'다. 설치가 간단하며 면과 폴리에스테르 재질을 동시에 사용해 결로 현상을 방지하고 뛰어난 방수·통풍 기능이 장점이다.

이처럼 쿠디 에어텐트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트레이더스 로드쇼 전략 덕분이다. 일반 대형마트 처럼 점포에서 연중 판매하지 않고 약 2~3주간 특색 있는 아이템으로 전국 점포를 순회하면서 진행하는 포맷이다. 트렌드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고 제조사와 트레이더스 모두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달 초에는 이동식 소형주택 로드쇼가 진행돼 2주간 주택 3채가 판매됐다. 지난 2022년 트레이더스 동탄점에서 펼쳐진 슈퍼카 로드쇼에서는 3억원이 넘는 자동차가 판매되기도 했다.

트레이더스 로드쇼는 지난해 매출만 무려 500억원을 넘기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아이템, 체험 요소를 강화해 재미와 실속을 모두 잡은 점이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는 설명이다.

최택원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앞으로도 트레이더스는 고객이 진심으로 감동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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