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대표 김종서·우길수)은 메사쿠어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인증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6일 여의도 아톤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화이트박스 암호화 솔루션과 얼굴인식 솔루션을 결합한 고도화된 신규 솔루션을 연내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메사쿠어컴퍼니의 얼굴인식기술(UFACE)을 아톤 화이트박스 암호화 특수 보안매체 엠세이프박스(mSafeBOX)에 탑재하고 OTP 기술을 적용해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 및 검증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안을 강화한다. 금융앱 등 기존 금융 플랫폼 외에 솔루션 공급처를 대대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술기업 메사쿠어컴퍼니는 금융권 대상 국대 최다 레퍼런스를 확보한 AI기반 얼굴인식 전문기업으로, 대형 은행들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오프라인 보안, 업무 보안 시스템에 기술을 공급했다.
아톤은 기술개발과 비지니스 시너지를 목적으로 2021년 메사쿠어컴퍼니에 전략 투자를 단행하고 협업 방향을 논의해 왔다. 양사는 신규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 금융산업에서 추가 기회를 모색하고 해외시장의 직접 진출을 함께 추진한다.
향후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금융과 공공 보안·인증 시장에서 시너지를 제고하고 금융기관의 비대면실명확인(e-KYC) 신규시장 개척, 모바일신분증 시장에서도 성과를 창출해낼 계획이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국내 얼굴인식 기술 기업 중 금융권 내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메사쿠어컴퍼니와 이미 금융권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아톤과의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미 검증받은 아톤의 인증보안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시장 확장과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