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은 일을 버티고 견뎌왔다. 지나온 길보다 내일의 길이 더 험하고 힘들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잘 했으니 용기 내어 멈추지 말고 최선을 다해 달려가자. 언제나 속도보다 중요한건 방향이고 무언가를 얻는 것보다 중요한 건 나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며 나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늘 잊지 않는 마음이다. - 이환진 이씨상방불심 대표 프로필 중에서
우리 인간은 '의미부여'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우리 인간이 가진 가장 큰 능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의미부여 능력은 우리 사회를 유지하기도 하고, 우리 사회를 망가트리기도 한다.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성장을 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주기고 하고, 누군가에게는 자격지심과 피해의식에 빠지게 만들기도 한다.
우리의 삶은 어쩌면 의미부여의 연속일 수 있다. 나는 누구인가? 나에게 사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나는 사회에 역할을 해야 하는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상황에서는 다양한 의미를 생각해야 한다. '나'라는 존재만을 바라보아도 사이버 속에 존재하는 '나',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나'. 수 없이 이직하고 은퇴가 없는 사회 속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 속 '나'. 기술 발전과 문화의 변화는 우리에게 '나' 라는 의미에서부터 '관계' '존재'의 의미까지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
이 중 '관계'라는 것이 존재하고 보이는 것일까?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모든 관계를 어떻게 설명 할 수 있을까? 우리는 무한히 연결된 관계 속에서 비상식과 불합리성을 경험하게 된다. 그렇다면 상식적인 것은 무엇이고, 합리성이라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얼마 전 한 회사의 임원에게 연락을 받았다. 퇴사한 직원이 회사 단톡방에 난입해 욕을 하고 부정적인 글을 올리고, 기존에 있는 직원에게 익명의 아이디로 연락해 말 같지도 않는 말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채용 사이트에 들어가 회사에 대해 치욕적인 단어와 말 같지 않은 글을 작성 했다고 한다.
무엇이 불만이었을까? 얼마나 서운했으면 이렇게까지 하는 것일까? 생각을 했다. 다른 임원이 서운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주고 사과를 했고, 일단락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끝나지 않았다. 끊임없이 내부 직원에게 익명으로 연락을 하고 메시지 테러를 한다고 한다.
우리는 이렇게 자신의 서운함을 일방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을 비상식적인 사람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상식이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사람과 대화를 해보지 못했다. 다만 위와 같은 상황에서는 보통 '선을 넘었다'고 표현을 한다. 물론 선의 정의도 필요 하겠지만 아마도 우리가 보호하고 지켜야하는 무언가를 침범했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렇게 보호하고, 지켜야하는 선을 넘는 사람은 본인이 선을 넘었다는 것을 모른다. 상대의 감정과 소중함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알고서도 악의적으로 하는 행동이라면 머리가 매우 좋지만, 똑똑하지는 못한 것이다. 머리가 좋은 것과 똑똑한 것에 대한 정의가 필요 하겠지만 보통 똑똑함은 사회적으로 긍정적으로 사용되고, 머리가 좋다는 것은 중립적 의견이 많아 보인다. 보통 사기꾼이나, 소시오패스에게 머리가 좋다고하지 똑똑하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쓰고 있는 글도 이기적인 나의 생각들을 나열하며 의미를 찾아가는 것일 수 있다. 우리 인간은 모두 자신의 상황과 입장에서 생각하는 관성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한다. 이는 우리 각자의 생존과 연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살다보면 운명이 나에게 싸움을 걸어올 때가 있다. 정답을 모르겠는데 결정을 해야하고, 가고 싶지 않은데 가야할 때도 있다. 그럴 때 이 말을 생각하자. 지지마라. 절대로!!” - 이환진 이씨상방불심 대표 프로필 중에서
함성룡 전 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 이사장(C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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