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쇼' 금해나, “독특 김민·동질감 이태영·공주님 박지빈·엉뚱 박정우, 유쾌한 현장”(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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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금해나가 '킬러들의 쇼핑몰' 속 조력자라인인 김민(파신 역)과 이태영(브라더 역), 박정우(혼다 역) 등과의 유쾌한 현실케미를 언급했다.

15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열연한 배우 금해나와 만났다. '킬러들의 쇼핑몰'(극본 지호진, 이권/연출 이권, 노규엽)은 삼촌 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의 생존기를 다룬 액션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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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훈기자

금해나는 극 중 진만(이동욱 분)의 조력자이자, 지안(김혜준 분)을 지키는 킬러 민혜 역으로 분했다. 고난이도 액션연기는 물론 실제를 방불케 하는 중국어 풍 한국어 대사까지 자연스러운 캐릭터 표현들은 시청자들을 집중시켰다. 또한 파신, 브라더, 혼다 등 과거와 현재를 잇는 지안-진만 조력자들의 연결점으로서도 남다른 매력을 발휘해 주목받았다.

금해나는 “파신(김민 분) 오빠는 작품 속 의상 다수가 개인소장일 정도로 보헤미안 스타일이라 처음 볼 때부터 남달랐다(웃음). 브라더(이태영 분) 오빠는 자기 스스로 캐릭터를 만들어야 하는 동일한 역할과 함께, 연극을 했던 동질감이 있어서 작품 내내 호흡이 잘 맞았다. 나중에는 지안(김혜준 분)과 함께 오빠를 놀리기도 할 정도로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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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훈기자

이어 금해나는 “박지빈(정민 역)은 (김)혜준과 동갑이지만 경력으로는 대선배인만큼 여유와 침착함이 있다. 이동욱 선배(정진만 역)과는 다른 톤으로 챙기는 게 있음은 물론, '공주님'이라 칭할만큼 아이같은 면모도 공존했다”라며 “박정우(혼다 역) 배우는 저희 사이에서 '드라마 최대 수혜자'라는 농담을 할 정도로 유쾌하고 엉뚱한 친구다. 최근 유튜브에서 '킬러들의 베이커리'를 만들었다며 연락해왔더라. 그 빵 갖다줬으면 좋겠다(웃음)”라고 덧붙였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