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맵이 2D로 표현된 픽셀과 3D로 구현한 복셀을 이용해 다양한 공간정보를 구축·데이터화해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비행 항로를 자동 설계하는 'UAM 회랑 자동 설계 솔루션'을 개발했다.
위맵은 공간을 3차원 입체격자 형태로 나눠 분리하고, 장애물·UAM 이착륙장 등 다양한 데이터를 삽입·학습하는 형태로 복셀데이터셋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사용자는 UAM 회랑 자동설계 솔루션을 사용해 지도 위에서 출발점과 도착점을 지정하고, 가장 안전하고 정확한 최적 비행 항로를 자동 탐색할 수 있다.
회사는 UAM 안전 운항에 필요한 기상정보와 전파정보 등을 포함시켜 복셀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위맵은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으로 시작된 성남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에 참여, 기술력을 제고해왔다. 당시 성남시 전역을 복셀 형태 3D 공간정보 지도로 디지털 트윈시스템을 구축, 드론 실증 비행으로 효용성을 검증했다.
김기태 위맵 대표는 “회랑 자동설계 솔루션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행 항로가 자동 설계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면서 “복셀 형식 3D 공간정보 구축 노하우를 활용, UAM을 통한 대한민국 교통 혁명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