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유통센터가 오는 21일까지 공공판로 개척을 위한 성능인증서 발급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성능인증제도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성능을 확인·증명해 공공기관 기술개발제품 구매를 유도하고, 중소기업 연구개발(R&D)을 촉진하기 위해 2005년 7월에 도입됐다. 성능인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은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우선구매지원 대상에도 포함돼 공공판로 개척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올해는 총 4회 공고를 진행한다. 1차 성능인증 신규신청 접수 공고는 13일부터 이달 21일까지다. 모든 심사절차를 통과한 기업은 오는 6월 인증서를 발급받는다. 신청 대상 제품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기술개발제품으로 특허 사업화 제품 등 성능인증 대상 제품 13종에 한해 성능인증 신청이 가능하다.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는 “세계적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공공판로 개척에 대한 중소기업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면서 “많은 중소기업이 성능인증제도로 공공판로 개척 기반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