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돌 맞은 아드반테스트, '서울 테크니컬 포럼' 성료

반도체 테스트장비 전문 기업 아드반테스트코리아는 지난 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테크니컬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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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카코시 소이치(Tsukakoshi, Soichi) 아드반테스트코리아 공동 대표이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회사는 현장에서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며, 본사 최신 제품과 관련 테스트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아드반테스트만의 그랜드 디자인(Grand Design)으로 만든 △인공지능(AI) & 고성능컴퓨팅(HPC) 테크놀로지를 구현하는 차세대 HSIO(High-speed I/O) 최신 핀 스케일 멀티레벨 시리얼(Pin Scale Multilevel Serial) △차량용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엔드 투 메모리 테스트 플랫폼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발렌스 세미컨덕터 A-PHY compliant VA7044를 사용한 PHY 컨버터 옵션(PHY converter option) △M487x 패키지 핸들러 시리즈를 위한 새로운 2kW 액티브 써멀 솔루션(active thermal solution)을 포함한 최신 ATC(Active Thermal Control) 기술 △고속 루프백 테스트 솔루션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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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균 아드반테스트코리아 공동대표이사(앞줄 왼쪽 두번째)가 참석자들과 함께 70주년 '테크니컬 포럼' 강연을 듣고있다.

현장에는 국내외 반도체 선도 기업과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반도체 산업 분야 유력 인사 간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올해 행사를 통해 확인하게 된 최신 기술 동향과 테스트 방법을 우리 기술에 녹여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드반테스트는 창립 70주년 슬로건 '미래를 함께 마주하며(Facing the future together)'처럼 여러 관계사와 함께 역경을 극복하고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드반테스트코리아는 다국적 반도체 검사 장비 공급기업 아드반테스트 한국 법인이다. 아드반테스트는 반도체 검사 장비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다. 테스터, 핸들러, 디바이스 인터페이스 등을 세계 반도체 생산라인 테스트 공정에 공급한다.

한국 본사는 동화아드반테스트로 지난 1986년 3월 처음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한국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오랜 업력을 보유했다. 1996년 4월 아드반테스트가 단독 출자해 아드반테스트코리아로 사명을 바꿨다.

아드반테스트코리아는 2013년 5월 천안에 최첨단 생산시설을 갖춘 신공장을 구축했다. 반도체 소자 기업이 제조하는 반도체 양품 여부·기능 정상 여부를 검사하는 최적 장비를 생산·공급한다. 한국 파트너사들의 품질 향상과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2022년도 아드반테스트 그룹 연결매출과 이익은 창업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아드반테스트코리아 실적 또한 과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회사 회계연도는 4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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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아드반테스트코리아 부서장이 70주년 테크니컬 포럼 사회를 보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