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선산 등 넷플릭스 K콘텐츠, 글로벌 톱10 정상…우영우-카터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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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제공

영화 '황야', 시리즈 '선산' 등 신인 창작자들의 넷플릭스 오리지널들이 또 한 번 글로벌 최상위 인기기록을 달성, K콘텐츠 롱런을 향한 비전을 새롭게 했다.

31일 넷플릭스 측은 영화 '황야'와 시리즈 '선산'이 1월 22일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톱(TOP) 10 비영어 영화 및 TV 부문 1위를 동시 석권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및 '카터'에 이어 2021년 넷플릭스 톱 10 리스트가 도입된 이후 두 번째 동시석권 기록이다.

특히 연상호 감독이 기획과 각본을 맡고, 민홍남 감독이 처음 연출한 한국형 미스터리 스릴러 '선산', 액션스타 마동석을 앞세운 허명행 감독의 연출데뷔작 '황야' 등 각각 창작자들의 데뷔작들이 최상위 인기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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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제공

민홍남 감독은 “〈선산〉에 관심을 가져주신 전 세계 시청자분들을 비롯해, 진심과 열정을 다해 참여해주신 배우 및 스태프 분들의 노력의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연상호 감독 또한 “작품의 진정성을 알아봐주신 시청자 분들 덕분에 이룩한 성과”라고 강조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신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께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야〉를 연출한 허명행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국에 K-액션 영화와 함께 우리나라의 멋진 액션 배우들을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황야〉를 시청해주신 글로벌 팬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K-액션 영화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글로벌 톱 10 비영어 영화 및 TV 부문 1위를 동시에 달성한 것은 한국형 미스터리 스릴러부터 액션 블록버스터까지 장르와 소재를 넘나들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K콘텐츠의 저력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스크린에 구현된 한국 창작자들의 빛나는 상상력에 관심을 가져주신 전 세계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