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아카데미에서 만나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사장님' 모임인 '배민프렌즈'가 올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30일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배민프렌즈 7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배민프렌즈는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배달의민족 가게 대표들의 모임으로 2020년 10월 첫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열린 7기 배민프렌즈 발대식에는 7기 참여자를 비롯해 선배 참여자들,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권용규 센터장 등 우아한형제들 관계자가 참석했다.
배민프렌즈는 1기부터 6기까지 누적 81명 외식업 사장님이 활동에 참여했다. 배민사장님페스타, 사장님특강, 멘토링 등 사장님 지원·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7기에는 15명 모집에 약 130명이 지원해 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수도권 지역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신청했다. 전북 군산, 충남 논산 등 지역 대표도 선정됐다.
앞으로 7기 배민프렌즈는 오는 6월까지 매월 두 차례 정기모임을 진행한다. 서로 가게를 방문해 운영 경험을 나누거나, 건강한 장사 습관을 만들기 위한 소모임 운영 등 함께 '장사 커뮤니티'에 참여한다. 특강,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참여한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프렌즈와 같은 외식업 사장님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한다. 사장님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지역 기반, 외식업종 별로 세분화한다. 소상공인 대상 기관이나 협단체와 협업 교육프로그램, 배달장사나 메뉴레시피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활동을 전개한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장은 “배민프렌즈가 외식업 사장님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함께 성장하는 좋은 모범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배민은 외식업 사장님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으로 함께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