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홈씨씨 인테리어, '美 국제 바닥재 전시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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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부스 전경

KCC글라스는 본사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이달 24일부터 26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바닥재 전시회 'TISE 2024(The International Surface Event 2024)'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전시회 기간 'LVT(Luxury Vinyl Tile, 럭셔리비닐타일)' 제품 110종과 시트 5종을 선보였다. 유리섬유(Glass Fiber)를 적용해 온도 변화에 따른 변형을 최소화한 LVT 제품 등을 공개했다.

친환경 바닥재 생산 기술인 '4Re'도 소개했다. 4Re는 △리사이클(Recycle) △리유즈(Reuse) △리플레이스먼트(Replacement) △리듀스(Reduce) 등 네 가지 핵심 키워드를 줄인 말이다.

리사이클은 사용한 페트(PET)병이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벽지를 재가공해 원료로 활용하는 기술을 뜻한다. '리유즈'는 바닥재 생산 중에 발생한 가소제를 포집해 배합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리플레이스먼트는 기존 도료를 대신해 식물로부터 추출된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한 미국 농무부(USDA) 인증 UV도료를 적용하는 것이다. 리듀스는 화학 연료와 이산화탄소 사용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배합 기술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K-콘텐츠 등을 통해 높아진 한국 위상에 홈씨씨 인테리어 디자인 역량과 친환경 생산 기술이 더해져 각국 업계 관계자 주목을 받았다”며 “전시회를 계기로 홈씨씨 인테리어가 북미 시장에서 K-인테리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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