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6일 청라 로봇타워에 입주한 인투스카이를 방문해 인천 미래 성장동력인 로봇과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대해 주도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인천테크노파크의 지원 기업 중 산업용 드론 분야에서 대표 주자로 인정해서다.
인투스카이는 AS9100(항공우주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드론에 특화된 제조공정을 구축해 현재 2500대 이상의 누적 판매 실적을 보유한 국내 산업용 드론 양산 제조기업이다. 현재 농업 분야(농약·비료 살포 농업용 드론), 소방 분야(고층 화재 진압 소방용 드론), 건설 분야(미세먼지 저감 살수 드론), 유지관리 분야(고층 구조물용 세척 드론), 교육 분야(인공지능 기반 실내 교육용 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투스카이는 새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동남아 지역을 포함한 해외 시장으로 판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용 드론 기술의 세계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투스카이가 국내 드론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선두 주자로서 장래가 밝으며, 이들의 지속적인 성장은 인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면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웅 인투스카이 대표는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에 힘입어 체계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유치를 통해 산업용 드론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