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이중제형 비타민' 열풍 올해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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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과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이중제형 비타민 열풍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제형은 액상·정제 형태를 뜻한다.

동아제약의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은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메가브랜드'로 거듭났다. 2020년 출시한 오쏘몰은 첫해 8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2021년 284억원, 2022년 655억원으로 크게 증가하다 출시 4년 차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동아제약은 올해 오쏘몰 바이탈 m,f 등 자체 카테고리를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또 판매 채널 확장으로 소비자 접점을 늘려나간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로 면역, 건강을 챙기는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에 관련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나 프리미엄 비타민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고, 재구매율이 높다”라며 “올해도 시장은 지속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

오쏘몰 인기가 이어지자 다른 제약사들도 비슷한 프리미엄 이중제형 비타민 상품을 출시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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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씨슬 퍼펙트샷

대웅제약의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지난해 5월 출시된 이후 8개월 만인 이달 초 누적판매 200만병을 돌파했다.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출시 3개월차 50만병, 6개월 차에 100만병 판매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기능성 성분을 꼼꼼하게 설계해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켰기 때문에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판단했다. 대웅제약의 올해 에너씨슬 퍼펙트샷 판매 목표량은 1000만병이다

종근당건강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이뮨샷도 2022년 10월 출시 이후 론칭 1년여만에 10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이뮨샷은 액상, 캡슐, 정제 3중 복합 제형으로 구성된 올인원 멀티비타민이다.

제약사뿐 아니라 식품유통사인 hy도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hy는 정제와 액상으로 구성한 이중제형 '브이푸드 비타플렉스 이뮨샷'을 출시했다. 20종의 비타민, 미네랄로 설계돼 1일 영양성분 기준을 100% 충족한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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