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잉넛 한경록, '2024 경록절 로큰롤파라다이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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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캡틴락컴퍼니

크라잉넛 한경록이 '2024 경록절 로큰롤파라다이스'를 5일 동안 개최한다.

올해로 데뷔 29주년을 맞이한 록밴드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 캡틴락 한경록은 1월 30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되는 ‘2024 경록절 파라다이스콜링’ 뮤직페스타를 시작으로 2월 11일~12일에는 ‘2024 경록절 온라인’, 13일에는 ‘2024 경록절X개러지첫돌 기획공연’, 14일에는 ‘2024 경록절 클래식’을 개최한다고 26일 알렸다.

‘경록절’은 한경록의 생일파티로 시작해 이제는 ‘홍대 최대 명절’로 자리잡은 브랜드 페스티벌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하던 시기에도 온라인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그 명맥을 이어갔다.

특히 전염병으로 인하여 대면 공연이 어려워지고 문화예술계가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음악과 예술을 놓치지 말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22년 3월에는 한국대중음악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열리는 '2024 경록절 로큰롤파라다이스'는 새로운 공연 방식과 다채로운 라인업 구성에 도전한다.

먼저 1월 30일에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2024 경록절 파라다이스콜링’ 뮤직페스타에는 대한민국 대표 인디밴드들이 출동한다.

1월 30일 오후 1시부터는 파라다이스시티의 ‘플라자’에서 크라잉넛, 더베인, 신유미, 유발이,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의 공연이 펼쳐진다.

2700평 규모의 대형 광장인 플라자는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을 비롯해 소더비 협업 ‘뱅크시·키스 해링展’ 등 대규모 문화예술 행사들이 치러진 호텔의 허브로, 미술작품과 인디밴드의 음악이 어우러지는 진풍경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같은날 저녁 7시부터는 파라다이스시티 1층 라이브 뮤직 라운지 바 ‘루빅’에서 크라잉넛과 노브레인, 크랙샷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2024 경록절 파라다이스콜링’에는 인디밴드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크라잉넛, 노브레인과 더불어 JTBC의 주역들이 모인다.

최근 '싱어게인3'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채보훈의 밴드 더베인, 싱어게인2의 파란 마녀 신유미, 슈퍼밴드2의 우승팀 크랙샷까지 화제의 주인공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한 프랑스의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에서 세계적인 가수 미카(Mika)의 선택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유발이와, 미국 멤피스에서 열린 세계블루스대회(International Blues Challenge)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대한민국 최초로 TOP 5에 선발된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등이 참가한다.

또 MC배와 캡틴락이 행사 진행을 맡아 관객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시간을 마련하며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커다란 꽃 조형물을 만드는 아티스트 한선우 작가가 작년에 이어 경록절의 무대미술감독으로 참여하며, 크라잉넛 이상면 작가가 '2024 경록절 로큰롤파라다이스'의 메인 포스터를 맡았다.

한편 1월 30일에 진행되는 ‘2024 경록절 파라다이스콜링’ 공연은 오픈스테이지로 진행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 모든 무대 실황이 영상으로 제작돼 2월 11~12일 크라잉넛 오피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2월 13일과 14일 개최되는 ‘2024 경록절 X 개러지첫돌 기획공연’과 ‘2024 경록절 클래식’은 무신사개러지에서 개최되며 곧 티켓예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