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탄소중립 실천기업 우대보증'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탄소중립 실천기업 우대보증은 지난해 12월 신보와 한국부동산원이 체결한 '건물에너지 DB 기반 탄소중립 실천기업 지원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출시됐다. 부동산원의 DB를 활용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측정, 매년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보증료율을 차등 우대한다.
지원대상은 전기, 도시가스 에너지 사용량이 확인 가능한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이다. 기업당 최대 10억원 한도 내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온실가스 감축 약정 기업에는 최초 보증료율 0.3%p 차감 후, 최장 5년간 건물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최대 0.5%p까지 보증료율을 차감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우대보증을 통해 신보는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고, 탄소중립 경제 구조로의 이행 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녹색금융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