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테크]빌트인 가전을 가구와 함께 한눈에 … 삼성전자 '데이코 하우스'

우리집 주방에 딱 맞는 빌트인 가전제품을 놓고 싶은데, 가전을 설치한 모습이 머릿속에 잘 그려지지 않는다면? 프리미엄 빌트인가전을 선보이고 있는 삼성전자 '데이코 하우스'에서 약 30분간 투어를 해보면 된다.

데이코는 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한 미국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다. 현재 냉장고, 오븐, 인덕션, 와인셀러 등 주방 가전을 주 상품군으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5월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 4·5층에 데이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데이코 하우스'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사업으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데이코를 선보이고 있다. 2022년에는 개관 4년차를 맞아 데이코 하우스를 데이코 뿐만 아니라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까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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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코하우스에 데이코 제품과 가구가 어우러져 있다.

데이코 하우스의 가장 큰 매력은 데이코 가전이 명품 주방가구와 어떻게 잘 어우러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4층에 마련된 '데이코 존'은 불탑·보피·포겐풀·다다·지메틱·라이히트 등 명품 주방가구와 데이코 가전이 함께 어우러져있다. 데이코하우스 관계자는 “데이코 제품이 여러 가구사, 디자인과 잘 어울린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가구사 제품과 함께 진열했다”고 말했다. 데이코 제품이 전반적으로 무채색, 메탈 등 간결한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어떤 가구와도 잘 어울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데이코 존에는 1도어 형태의 컬럼 냉장고와 상부 냉장실 문이 양쪽으로 열리는 T타입 냉장고, 인덕션, 후드 오븐, 식기세척기까지 전 제품이 실제 집처럼 꾸며진 공간에 배치돼있다.

컬럼냉장고·냉동고·김치냉장고는 내부가 메탈 소재로 이루어져있어 음식을 보다 차갑게 보관할 수 있다. 데이코하우스 관계자는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인만큼 더 냉장 보관할 수 있는 소재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컬럼냉장고는 냉장·냉동·와인·김치 4가지 모듈 중 선택이 가능하다. 김치냉장고의 경우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중 유일하게 데이코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컬럼냉장고에는 '푸쉬 투 오픈 도어' 기능이 있어 손잡이를 당기지 않고 살짝 밀기만 해도 문이 열리고 약 2초 뒤에는 자동으로 닫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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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코하우스에서 빌트인가전 데이코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인덕션은 '콰트로 플렉스 존'이 있어 넓은 그릴팬이나 작은 밀크팬 등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조리기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인덕션과 함께 사용하는 후드는 블루투스로 연결돼 자동으로 작동한다.

5층에서는 문승지 가구 디자이너와 협업해 만든 인피니트 존을 볼 수 있다. 인피니트 존은 아침의 고요함을 연상시키는 '모닝 캄'과 저녁이 주는 편안함을 주제로 한 '이브닝 칠' 두 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모닝 캄을 주제로 꾸민 △브런치 키친 △티 룸, 이브닝 칠을 기조로 한 △홈 라운지 △홈 와인 바로 나뉘어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프리미엄 주상복합 아파트와 리조트 등 B2B 시장을 중심으로 데이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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