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연초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최근 일부 개발자를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공고했다. 감원 규모는 두 자릿수다.
컴투스는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적자 지속이 예상된다. 컴투스 측은 “최근 시장 상황과 경영환경 등을 고려한 기업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프로젝트의 효율화를 진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힘든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컴투스 자회사 컴투버스는 지난해 침체되는 메타버스 업황에 대응해 임직원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를 선보인 지 두달여만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