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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전병극 1차관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방문해 K-콘텐츠 기업의 애로 사항을 살피고 북미시장 개척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전 차관은 10~11일 'CES 2024'를 찾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처음으로 운영한 '코카 공동관'에서 문화기술 기업과 창업 초기기업 15곳의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세계 최대 창업 초기기업 육성 기업인 플러그앤 플레이 등이 참석한 '코카 나이트'(KOCCA Night)에서 공동관 참여 기업들의 투자제안을 참관하고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전 차관은 12일에는 공동관 참여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해외진출 애로사항을 살폈다.
참석자들은 “콘텐츠기업 맞춤 지원을 위한 콘텐츠 비즈니스 지원센터 확대와 로스앤젤레스(LA) 등 주요 도시에 기업지원센터 설립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전 차관은 “콘텐츠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려면 해외 진출 확대, 특히 미국 시장 진출이 중요한 만큼 관련 사업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전 차관은 삼성과 현대 등 주요 대기업의 전시관도 방문해 각 기업의 혁신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율주행차량 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 디지털 휴먼 기술 등 첨단기술과 콘텐츠와의 융합 방안을 논의했다.
전 차관은 “콘텐츠 수출액은 2022년 132억4천만 달러로 가전제품, 이차 전지, 디스플레이 패널을 크게 추월했다”면서 수출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화권과 일본 시장 성장세가 소폭에 머무르고 있어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한 북미시장의 집중적 공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