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 과학영재 연구 역량 보였다…창의재단, 연구성과 발표대회 수상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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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은 지난달 22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2023년 과학영재교육 페스티발'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2023년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사사과정 연구성과 발표대회' 수상팀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서 지정한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서는 학생들이 대학교수의 지도 아래 연구 주제 설정, 논문 작성, 결과 발표까지 함께 진행하며 연구자에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사사과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이번 발표대회는 코로나 엔데믹에 따라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사사과정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국 1318명의 학생 중, 개별 과학영재교육원에서 선발된 426명(132개팀)의 학생이 참가하여 그간의 연구성과를 설명하고 평가받는 시간을 가졌다.

전문 심사위원들이 6개 연구 분야별(수학·물리학·화학·생물학·지구과학·IT융합) 논문 및 발표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6팀),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상(10팀),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11팀),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원장협의회 회장상(11팀) 등을 선정했다.

장관상을 수상한 전남대 과학영재교육원 IT융합팀은 학생들의 일상과 밀접한 '온오프라인 학습 능률 향상을 위한 시각지능 알고리즘 개발' 연구로 좋은 평을 받았다.

전북대 과학영재교육원 지구과학팀은 '딥러닝을 활용한 암석 분류 탐구' 논문에서 수행 과정의 체계성과 연구 결과의 실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창의재단 조율래 이사장은 “사사과정 연구 경험을 통해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연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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