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한인디자이너네트워크(KDNEW) 글로벌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KDNEW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한인 디자이너 간의 지식 및 정보 공유와 한국 디자인의 세계 진출을 촉진하고자 한국디자인진흥원이 2016년 11월에 발족한 국제 네트워크다.
지난 8일(현지 기준)열린 'KDNEW 글로벌 네트워킹 데이' 행사에는 구글,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부터 실리콘 벨리 스타트업까지 미국 서부권 현지 기업에서 활동하는 50여 명의 한인 디자이너가 참석했다. 디자이너들은 디자인 분야의 최신 이슈와 정보를 공유하고 한인 디자이너 커뮤니티의 활성화 및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올해부터 한인디자이너들의 세미나, 전시, 교육, 멘토링 등 KDNEW 해외 현지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전 세계 한인 디자이너의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지역별 커뮤니티 조직화와 연례회의 개최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KDNEW가 한국 디자인계뿐만 아니라 글로벌 디자인계에 영향을 주는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