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고채도 프리미엄 인캔 조색제 8종을 추가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조색제 개발과 함께 기존 인공지능 배합 시스템인 KCC SMART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인캔 시스템도 대리점에 공급했다.
인캔 시스템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색상의 페인트를 공장에서 제조하는 것이 아니라 페인트 대리점에서 바로 조색하여 유통하는 시스템이다. 고채도 프리미엄 인캔 조색제 수성, 유성 각각 4종을 추가했다. 기존 수성 16색, 유성 15색 등 총 31색에서 39색으로 늘렸다.
KCC의 고채도 프리미엄 인캔 시스템을 설치한 페인트 대리점은, 시장에서 색상 기준이 되는 다양한 칼라북 색상의 99% 이상 구현이 가능해진다.
색상 관련 전문 디자이너들이 주로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는 P사 칼라북의 다채롭고 높은 채도의 색상도 95% 구현이 가능하다.
함성수 KCC 상무는 “고채도 프리미엄 인캔 조색제 개발로 건축, 자동차, 선박, 공업 등 산업용 페인트 전반을 모두 운영하는 KCC의 통합 색상 기술력이 일반 대리점으로 확대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공장 수준에서 이뤄지는 색상 기술력(In-plant)이 대리점에서도(In-can) 구현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