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조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 주관
연구 결과 주민 공유…지역소멸 문제 해결 위한 문화예술적 방안 모색
속초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 도시 선정
경희사이버대학교는 문화창조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이 2023년 '속초 아바이마을 지역연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8일 밝혔다.
작년 8월 경희사이버대학은 속초문화관광재단과 '속초도시대학(UCSC)' 가치 정립 및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연구 사업은 이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문화예술경영전공 강윤주 주임교수는 '속초도시대학 미래포럼'과 '아바이마을 지역연구'를 진행했다. 또 12월 2일 '속초 아바이마을 지역연구 심포지엄'과 12월 16일 '문경인의 날 및 문경인의 밤' 행사에서 각각 아바이마을 지역 주민 그리고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 학부와 대학원 교수진,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속초지역연구에는 강윤주 주임교수 외 11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총 6주간 온라인 스터디 3회, 현장 스터디 2박 3일씩 3회, 생애사 구술 인터뷰로 진행됐다.
온라인 스터디는 지난 10월 16일부터 속초 지역 전문가, 지역연구 전문가, 아바이마을에서 진행되었던 '공존문화지대 프로젝트' 총감독 등 지역과 연구 방법론 등에 대한 사전학습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현장 스터디는 11월 17일부터 3주간 아바이마을을 직접 방문해 지역을 공부하고, 어르신들을 만나 생애사 구술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터뷰 내용은 근거 이론이라는 방법론을 통해 분석했다.
강윤주 교수는 “속초문화관광재단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연구를 통해 학부생들과 대학원생들이 속초아바이마을 어르신들의 삶에 대해 한국 근대사적 관점에서, 그리고 예술사회학적 관점에서 탐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속초시와 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