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2' 김태리, “염정아·조우진 두 신선 팬, 이하늬 신 재밌어”(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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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제공

배우 김태리가 1년여만의 '외계+인' 후속편의 핵심으로 염정아·조우진 콤비와 이하늬의 열연을 꼽았다.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외계+인' 2부에서 열연한 배우 김태리와 만났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외계물질 '하바'로부터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작품은 1편의 CG감각 컬러에 맨손·무기 등의 격투감각을 더한 강렬한 액션감과 다수의 코미디 요소들이 잘 버무려져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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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제공

김태리는 전편에 이어 다시 한 번 이안으로 분했다. 10년 간 신체적 성장 속에서도 미래로 돌아가기 위한 다짐을 잊지 않은 내면과 그를 둘러싼 다양한 위기들, 조력자 격으로 함께하는 무륵(류준열 분)과 두 신선 '흑설'(염정아 분)·'청운'(조우진 분) 등의 케미, 반전의 내면갈등까지 다양한 감정선 변화를 연기하는 김태리의 모습이 돋보인다.

김태리는 2부 작품의 핵심장면을 묻는 질문에 “사랑하는 두 신선들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 장면이 영화 통틀어 최고 재밌다. 또한 (이)하늬 언니의 신도 못지 않게 재밌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리는 “무륵을 찾으러 온 두 신선의 와이어 신에서 (염)정아 언니가 한 번에 착지하는 데 실패해서 여러 번 NG가 났다. 그 부분이 결국 그대로 들어갔다. 소소한 깨알재미들을 여러 군데서 찾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