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동반 출입·취식”… 스타벅스, 국내 첫 반려동물 동반 매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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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갈매DT점 드라이브 스루 콘셉트 펫 포토존.

스타벅스 코리아는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동반 매장 '구리갈매DT점'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구리갈매DT점은 반려동물과 함께 동반 출입·취식이 가능한 별도 공간이 마련됐다. 해당 매장 형태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기존 펫 프렌들리 매장에서 발전된 모양이다. 스타벅스는 해당 매장을 오픈을 위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에서 시범 매장 오픈 승인을 받았다.

매장은 지상 1, 2층으로 구성된 195평, 142석 규모로 1층은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을 위한 주문·픽업 공간과 일부 좌석 공간으로 운영된다.

2층에는 반려동물 동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50평의 펫 존을 별도로 조성했다. 부스석, 반려동물 전용 체어, 펫 리드 줄을 걸어둘 수 있는 펫 대기 공간과 20평 규모의 개방형 펫 라운지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1층에서 주문 시에는 음료 제조가 이루어지는 공간이 포함되어 있어 식약처 가이드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이 제한된다. 반려동물 동반 고객은 1층 외부 전용 출입구를 통해 2층의 펫 존을 이용할 수 있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스타벅스를 즐기고 싶다는 고객들의 오랜 수요를 반영하고자 구리갈매DT점을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발맞춰 차별화된 매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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