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은 로지텍코리아와 '하이브리드 화상회의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와 조정훈 로지텍코리아 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MOU 체결에 따라 각 사가 보유한 디지털 이미징 장비 기술력 및 화상회의 솔루션 역량을 접목해 국내 하이브리드 화상회의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화상회의 하드웨어 솔루션 관련 인프라 공동 활용 △번들 패키지 구성 등 제휴 이벤트·캠페인 등을 통한 판로 확대 △각 판매 채널을 통한 솔루션 공급 및 제품 영업·마케팅 공동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엡손은 최근 출시한 익스트림 초단초점 4K 3LCD 레이저 프로젝터 'EB-810E'를 중심으로 로지텍코리아와 협업할 계획이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화상회의 분야에서 폭넓은 영업망과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한 로지텍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엡손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공동 마케팅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훈 로지텍코리아 지사장은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기업용 프로젝터로 국내 화상회의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한국엡손과 획기적인 화상회의 시장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