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뉴 아워홈으로 도약하는 변곡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워홈은 지난 2일 2024년 온·오프라인 시무식을 열고 갑진년 새해를 맞이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현장과 미국, 유렵, 베트남 등 해외 근무자는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구지은 부회장은 “지난해는 어렵고 긴박했던 대내외 여건을 이겨내고 전년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지만 아쉬움도 많았던 한해”라고 평가했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 단체금식사업은 철저한 고객 중심 차별화 운영 전략이 성과를 봤다”며 “저단가 경쟁 수주가 아닌 단가 정상화를 통한 식단 품질 개선, 효율적 운영을 통해 성공 경험을 쌓은 게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사업부는 신규 수주 확대, 기내식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실적을 회복했으며 외식과 가정간편식(HMR) 사업부도 신규 매장 오픈과 프리미엄 브랜드 '구씨반가' 출시 등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 공략을 위한 도전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하는 방식' 개선을 강조했다. △도전적인 목표설정과 과감한 실행력 △위기의식에 기반한 파괴적 혁신과 변화 △주인의식과 책임감 △데이터에 기반한 업무 추진 △소통의 조직문화 강화 등 전 임직원이 명심해야 할 '아워홈이 일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구 부회장은 “도전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소통과 협업, 그리고 실행력으로 목표를 달성하고야 마는 아워홈만의 기업문화를 구축하자”며 “리더부터 구성원 모두 '업무의 책임자'라는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내재화 하고, 솔선수범하여 하나씩 목표를 달성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끝으로 구 부회장은 “업무 효율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하여 회사와 직원이 모두 성과를 나누는 이상적인 회사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