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해부터 구축한 '전라북도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을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디지털 전환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기업지원 통합 시스템으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하고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지원사업을 한 눈에 살펴보기 위해 구축했다.
지난해 8월 1일 전북도와 도내 20여 개 기업지원 기관들은 어려운 중소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뜻을 한데 모았다.
이 시스템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중앙부처, 기업지원 유관기관, 도내 14개 시·군의 지원사업 공고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기업의 정보 접근성을 용이하게 했다.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자금·융자지원, 기술·특허, 세무·회계 등 11개 분야)이 가능하며, 실시간 전화상담, 비대면 화상상담, 방문 상담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구체적인 진행절차는 컨설팅 신청분야 및 내용에 따라 전문가가 매칭돼 컨설팅을 진행한다. 신청한 애로사항이 해결될 때까지 지정 직원 및 전문가의 지원과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민선8기 도정은 기업유치를 통한 전북 도민경제 부흥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전북도가 기업인들이 어려움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통합 플랫폼으로서 현장중심의 적극적인 기업민원 처리로 중소기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희옥 도 기업애로해소지원단장은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 운영으로 대내외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청취해 기업하기 좋은 전북도가 될 수 있도록 기업에 활력을 주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