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새해에는 '인재 밀도' 강화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실현하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새로운 사명 '삼양라운드스퀘어' 아래 미래 비전을 널리 공표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며 “새해에는 외부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초격차 역량으로 단순한 외연 성장이 아닌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와 함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삼양식품의 3년 후 미래로 공장 생산의 질적·양적 진화와 4대 전략 브랜드 강화, 불닭 소스 글로벌 영향력 확대, 대체 단백질 사업 선도 등을 강조했다. 각 계열사별로는 △삼양애니 푸드컬쳐 콘텐츠와 플랫폼 성장 △삼양스퀘어랩 노화예방 연구 성과 △삼양라운드힐 웰니스 사업 안착 △삼양로지스틱스 글로벌 물류 전문기업 성장 등을 언급했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 3년은 우리의 코어인 식품 기반 아래 미래 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저변 확대를 목표로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한다”며 “이러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은 바로 '삼양의 미래를 공유할 사람'이라며 인재밀도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24년부터 △공격적인 교육과 채용 △효율성 높인 합리적 조직 구성 △보상체계 혁신 가속화 등으로 인사 전략을 구체화해 조직과 개인이 최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끝으로 김 부회장은 “우리는 지난 60여년간 도전의 역사, 최초의 기록을 항상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 3년을 위한 또 한 번의 도약은 이미 시작됐고 그길이 평탄치 만은 않을 수 있지만 이 씨앗이 놀라운 결실이 되는 날을 반드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