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대미를 장식할 ‘2023 KBS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 주인공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은 KBS가 오는 31일 ‘2023 KBS 연기대상’을 개최, 생방송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2023 KBS 연기대상’은 대하드라마, 미니시리즈, 주말드라마, 일일드라마, 단막극(드라마스페셜-TV시네마) 등 가장 다채로운 드라마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KBS가 한 해 동안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물했던 작품들과 배우들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이날 시상식은 방송인 장성규와 배우 로운, 설인아가 MC를 맡는다.
올해 KBS는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특별한 한 해를 보냈다. 지상파 유일의 월화드라마 ‘두뇌공조(1월 2일 첫방송)‘를 시작으로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11월 11일 첫방송)‘까지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일일·주말연속극, 실험성 강한 단막극 등 오직 KBS에서만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작품들로 차별화된 가치를 선보였다.
시청자들에게 희로애락을 선사한 KBS 드라마인 만큼 ‘2023 KBS 연기대상’ 왕좌는 누가 차지하게 될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2023 KBS 연기대상’ 측은 수상 후보자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올해 후보작으로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제작된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시청자들의 월요병을 퇴치해준 미니시리즈 ‘두뇌공조’, ‘오아시스’, ‘어쩌다 마주친, 그대’, ‘가슴이 뛴다’, ‘순정복서’, ‘혼례대첩’과 최강의 KBS 일일, 주말드라마라는 말이 생길 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금이야 옥이야’, ‘우당탕탕 패밀리’, ‘비밀의 여자’, ‘우아한 제국’, ‘진짜가 나타났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단막극 ‘드라마스페셜 2023’까지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든 각양각색 쟁쟁한 작품들이 라인업에 포진됐다.
화제성과 변화된 OTT 환경 등 시간이 흐를수록 드라마에 대한 가치가 나날이 달라지는 상황. 그 어느 때보다 예측불허한 치열한 대상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들 중 과연 어떤 작품 속 주인공이 ‘2023 KBS 연기대상’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지 모두의 이목이 쏠린다.
한편 ‘2023 KBS 연기대상’은 풍성한 축하 공연으로 2023년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굴 것을 예고했다. 국내 최초 쇼콰이어 그룹이자, 세계합창올림픽 4관왕, 싱포골드 준우승을 차지한 ‘하모나이즈’가 KBS OST 메들리 합창 공연으로 귀호강을 선물한다.
여기에 ‘2023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골든걸스’부터 현재 방영중인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맹활약중인 영탁, 김유하의 스페셜한 무대까지 깜짝 준비됐다. 오직 ‘2023 KBS 연기대상’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압도적인 무대가 시상식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하게 준비된 ‘2023 KBS 연기대상’은 오는 12월 31일(일) 밤 9시 25분 KBS2에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