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POSTECH) 인공지능대학원·컴퓨터공학과 이남훈 교수·컴퓨터공학과 통합과정 신성빈 씨·인공지능대학원 석사과정 이동엽 씨가 최근 '2023 한국인공지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과모수화된 신경망은 심층 학습 모델의 매개변수가 실제로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상태를 나타낸다. 이 신경망을 활용하면 훈련된 데이터를 예측하기는 쉽지만 새로운 데이터에 대해 정확한 예측 가능 여부는 불투명하다.
연구팀은 딥러닝 최적화 알고리즘 중 하나인 SAM(첨예도 인식 최소화)이 과모수화된 신경망을 학습할 때 여러 이점과 잠재력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실제로 대규모 모델을 학습시킬 때 SAM이 유리함을 시사한다.
연구를 이끈 이남훈 교수는 영국 옥스포드 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21년 포스텍에 부임했다. 이 교수는 기계 학습과 심층 학습, 최적화 분야 연구를 통해 대규모 인공지능 학습 분야에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한편, 한국인공지능학회는 올해 채택한 60여 편 논문 중 우수성과 독창성, 완성도 등을 평가해 최우수논문 2편과 우수논문 2편을 선정했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