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드래곤시티는 이건우 작가와 협업해 내년 2월 28일까지 작품 전시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건우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과 런던 사치 갤러리 등 국내외 유명 미술관에서 전시를 진행한 작가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이용객이 호텔 내에서 아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이건우 작가와의 협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시 작품은 바람을 다양한 색상과 단순한 형태로 표현한 '바람 시리즈'로 삶의 역경과 풍파를 순화하고 희망의 바람인 복풍(福風)이 불어오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00호 5점, 50호 2점, 20호 4점 등 총 11점의 작품이 '그랜드 머큐어'와 '이비스 스타일' 내부에 설치된다.
서울드래곤시티 방문객은 이건우 작가의 작품 외에도 황금색 거대 조형물 '두두' 동상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해당 조형물은 박창식 작가의 작품으로 독일 작가 미카엘 엔데의 소설 '끝없는 이야기' 속 용 '팔콘'과 주인공 '아트레이유'를 모티프로 제작됐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호텔에서 휴식을 누리는 데 그치지 않고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고객이 많아지며 이건우 작가와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