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세종국책연구단지 대강당에서 '제2회 지방시대 혁신성장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지방투자를 확대하는 정책적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중소기업, 로컬크리에이터, 스타트업 등 지방투자 주체가 패널토론자로 직접 나서 생생한 경험과 정책 제언을 전달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올해는 지방분권균형발전법 제정,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등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시작을 알리고 밑거름을 단단히 다진 한 해”라면서 “산업부도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투자 애로 해소, 산단 규제 혁파, 첨단산업 육성 등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에도 기업의 지방투자를 확대하고 지역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은 패널토론 좌장을 맡아 토론을 주도했다. 이번 정부에서 새롭게 도입한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가 지방에 새로운 기회를 많이 창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기업의 지방 이전은 단순한 위치 변동이 아닌 새로운 성장 기회로 볼 필요가 있다”면서 “기회를 잡으려면 철저한 시장조사와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의 지원책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