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8 한국관에 등장한 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이 국내 플랫폼 기업 가운데 이례적으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여해 환경 분야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했다. 에너지와 정유 등 거대 산업이 주를 이루는 COP28에 플랫폼 기업의 참여로 보다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6일(현지시간) 두바이 COP28 한국관 사이드이벤트에서 배달의민족의 친환경 사업을 발표했다.

김정은 우아한형제들 그린경영팀장은 “회사의 친환경 서비스를 소개하고 지난해 이러한 활동을 통해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량 약 2만5천톤을 인증 받았다”면서 “친환경 서비스 기능 개발과 더불어,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포장재 및 일상용품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우아한형제들은 친환경 이륜차 사용을 장려해 친환경 배달문화를 확립해 나가고, 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나감으로써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28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외에도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 스타트업 니어스랩 등 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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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두바이 COP28 한국관 사이드이벤트에서 우아한형제들 김정은 팀장이 배달의민족의 친환경 사업에 대해 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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