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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고객 참여형 ESG 콘텐츠

소셜미디어는 대규모 사회시스템으로서 사회공헌활동(CSR)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이윤추구와 병행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모습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고객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와의 융합은 단순히 CSR 영역 확장만이 아닌 고객과 함께 하는 새로운 방식의 CSR을 추구할 수 있어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웨이는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ESG 경영 확산에 기여하는 콘텐츠를 통해 ESG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리버플로깅 챌린지를 통해, 소비자가 ESG활동에 대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바이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ESG 콘텐츠 핵심을 잘 파악하고 전파하고 있다는 평가다.

리버플로깅 참여 키트에 대한 소개와 리버플로깅 챌린지를 실제 시행한 콘텐츠를 발행하며 코웨이의 가치와 신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시민의 참여를 유도한다.

이외에도 그린그로잉 챌린지를 통해 식목일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친환경 새싹키트를 제공해 친환경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고 있다. 이처럼 코웨이는 트렌트에 맞는 콘텐츠를 발행하며 자사만의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환경재단과 함께 대학생 사회공헌 서포터즈 '오비랑'을 선발해 함께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세계 물의 날'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물과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캠페인을 펼치는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카스 맥주 제조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한 리너지가루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탄소저감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ESG경영 실천활동을 콘텐츠로 제작해 착한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민들의 ESG 활동을 외부에서 독려하는 것 이외에도 자사 제품이 친환경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것을 콘텐츠로 알리며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는 사례도 있다.

SK매직은 친환경 에코 가전인 올클린 공기청정기의 제품 특성을 반영해 제품 내·외부 소재는 물론 포장 패키지까지 모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철학을 고객에 전달하고 있다. 제품 배송, 설치, 포장 패키지 회수까지 전 과정을 고려한 모듈형 형태로 디자인해 자원 재사용과 사용 지속성을 한층 높인다는 콘텐츠를 널리 확산하고 있다.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통해 실생활 속 ESG 활동을 제안하는 브랜드의 ESG 콘텐츠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성과를 내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피식대학이 한국의 신조어를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 '데일리 코리안' 시리즈를 패러디한 형식으로 기획됐다.

'실전 ESG 한국어' 콘텐츠는 일상 속 ESG를 실천할 수 있는 사소한 용어들에 유쾌한 의미를 더해 표현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커피 값을 아끼기 위한 용어로는 '텀블러요' 등을 소개한 것이 주요 사례다.

고객이 함께할 수 있는 ESG 실천활동은 고객의 참여도를 증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착한기업으로서 브랜드 이미지 강화는 물론 매출증대에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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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락 한국인터넷소통협회장·더콘텐츠연구소장

박영락 한국인터넷소통협회장·더콘텐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