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6·7일 양일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3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선정된 학교와 수업 공간·학습 방법에 변화를 모색하는 교사를 위해 기획됐다.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공간 구성의 기본 원칙을 실현한 실제 모델을 제시하고, 현직 교사의 수업 시연을 통해 정책 지향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 기획 주관을 맡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종합 컨설팅 회사 쿨스쿨은 그동안의 공급자 위주 박람회 구성이 아닌 소비자인 교사 관점으로 박람회를 구성하려고 노력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러한 방향성에 공감,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실제 학교와 같은 미래형 교실 형태를 구성했다.
경남교육청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박람회 중앙에는 프로젝트베이스드러닝(PBL) 수업 기반 기자재와 최신 미래교실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형 교실이 구현됐다. 교실 바깥으로는 고교학점제용 얼굴인식 출결관리를 비롯해 꿈담학습카페, 정보통신기술(ICT)융합교실, 지능형과학실, 스마트체육교실, 스마트급식실, ICT융합체험실, 미디어실, 방송실, 진로진학실·도서관, 아트갤러리, 인프라존 등이 구성돼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오진연 쿨스쿨 대표는 “그린스마트 및 미래교실 종합 컨설팅을 하며 쌓아온 경험과 역량, 높은 현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교사 관점에서 접근해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