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고글로벌, 싱가포르 '틱톡숍' 싱글데이 매출 2위 차지

10만 싱가포르 틱톱숍 가운데 전체 2위 매출
“틱톱숍 발판 한국 상품·브랜드 적극 홍보 추진”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틱톡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틱톡 글로벌 커머스가 추진하는 싱가포르 쇼핑 이벤트에서 국내 기업이 2위를 차지했다.

틱톡 글로벌 커머스 국내 파트너(TSP) 링고글로벌(대표 황의환)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싱글데이 기간중 링고글로벌 틱톡숍 '링고스테이션'이 싱가포르 전체 매출 2위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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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고글로벌 홈페이지 캡처 화면

틱톡은 35억명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 1위 SNS 서비스다. 틱톡은 짧은 영상인 쇼츠로 글로벌 지위를 공고히 한 가운데 지난해 틱톡 글로벌 커머스 '틱톡숍'을 론칭하고 세계 각국 파트너와 손잡고 대대적으로 마케팅 비즈니스에 본격 나섰다.

링고글로벌은 틱톡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으로 한국 상품과 브랜드를 등록해서 판매 및 광고 홍보를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계약업체다.

이번에 링고글로벌이 2위를 차지한 싱가포르 틱톡숍은 1년 전 처음 출시됐다. 현재 150만 구매가 이용하는 시장으로 틱톡숍 판매자는 10만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링고글로벌이 2위를 차지한 것이다.

틱톡숍은 현재 이커머스 시장이 연 23%씩 성장중인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13.2%를 차지하는 3번째로 큰 시장이다. .

링고글로벌 관계자는 “한국 브랜드와 제품을 판매하는 링고스테이션이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쇼핑 이벤트인 '싱글데이' 기간에 2위를 차지하면서 틱톡숍에서 한국브랜드 제품과 서비스가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링고글로벌은 각국 크리에이터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직접소통 및 섭외, 브랜드 콘텐츠 제작 및 확산, 물류, 결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자체 시스템을 개발해 원하는 판매국가와 플랫폼을 브랜드 요청에 따라 특화해 선별하고 크리에이터 및 지역 판매 데이터 및 마케팅 분석으로 효과적이고 빠른 판매 분석이 가능하다. 또 전사자원관리(ERP) 및 300개 이상 플랫폼과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와 연동해 원소스멀티유즈 방식 재고 관리가 가능하다.

링고글로벌 관계자는 “2024년에는 틱톡 글로벌과 함께 일본, 미국, 유럽, 남아메리카, 호주로 시장 영역을 확장시키겠다”며 “틱톡숍으로 효과적으로 한국 상품을 알리는데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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