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강소기업인 스마트큐브(대표 임지숙)는 지난달 30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티랩스(대표 황병구)·마케톤(대표 양창준)·밀레니얼웍스(대표 송유상)와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4개 기업 대표들은 상호협력과 발전 체계를 구축하고 메타버스 생태계 확대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
스마트큐브 등 4개 기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운영하는 '2023 수출 유망 메타버스 강소기업 육성 사업'의 참여 기업이다. 이들은 다양한 육성 지원 프로그램 참여와 기업 간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한 결과, 상호 간 강점을 살린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이어져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부적으로 스마트큐브·티랩스·마케톤은 메타버스 해외시장 진출 및 국내시장 확대, 스마트큐브·밀레니얼웍스는 메타버스&버추얼아바타 시장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스마트큐브는 실사 그래픽 기반 '월드(WILLLD)'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실감형 마이스(MICE) 서비스, 티랩스는 실내 공간을 스캐너로 촬영 후 디지털로 변환하는 공간 디지털 변환을 위한 모델링 솔루션을 통한 실감공간 제작, 마케톤은 공중에 이미지를 띄워 실감영상을 즐길 수 있는 호버링 홀로그램 메타버스를 구현하고 있다. 밀레니얼웍스는 3차원(3D) 캐릭터와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활용한 XR(확장현실) 라이브커머스 및 라이브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독창적인 기술과 새로운 솔루션으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각사 대표들은 최근 미국·일본·말레이시아 시장을 함께 개척하며 확인한 긍정적 반응이 이번 협약의 계기로 작용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개 기업은 각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