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포트폴리오, 인링구아 손잡고 동남아 영어교육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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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아이포트폴리오 대표(사진 오른쪽)가 오거스틴 시우 인링구아 싱가포르 법인장(왼쪽)과 동남아시아 영어교육시장 개척을 위한 MOU 문서를 교환하고 있다.

아이포트폴리오가 스위스 베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언어교육기업 인링구아(inlingua)와 손잡고 동남아 영어교육 시장 개척과 에듀테크 서비스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아이포트폴리오는 자사 '리딩앤'과 '옥스포드 리딩클럽' 서비스를 인링구아에 제공한다. 양사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 아시아 언어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기업간거래(B2B) 판매를 적극 펼쳐갈 계획이다.

1968년에 설립된 인링구아는 현재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북미와 남미 등 35개국 약 300개 언어교육 센터를 운영 중이다. '몰입' 방식을 적용한 효율적 말하기 학습방법을 바탕으로 아랍어, 영어, 중국어, 불어, 독일어, 한국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외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포트폴리오와 인링구아와의 만남은 올해 5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한 '2023 동남아 서비스 해외진출 파트너링'에서 시작됐다.

김성윤 아이포트폴리오 대표는 “동남아 시장은 높은 학구열과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많은 글로벌 교육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며 “인링구아와의 협업을 통해 오랜 기간 문을 두드려 온 동남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K-에듀테크를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