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의 핵심은 콘텐츠입니다. 콘텐츠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바로 지적재산권(IP)입니다.”
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가 25일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3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 미디어 포럼 6회차 강연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전 대표는 KT에서 콘텐츠 플랫폼 사업담당, 버츄얼 굳즈 사업본부 VG기획담당, 스마트에코본부 지니서비스팀장 등을 역임한 콘텐츠 전문가다.
전 대표는 '플랫폼 경쟁력에서의 미디어 콘텐츠 전략 - 블라이스를 통해 보는 플랫폼, 콘텐츠, 그리고 IP' 주제 강연을 통해 플랫폼-콘텐츠-IP가 어떻게 연결됐고, 어떻게 경쟁력을 확보했는지 블라이스 플랫폼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전 대표는 “콘텐츠가 플랫폼 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떠오른다”며 “인터넷 통해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또 “웹툰과 웹소설의 IP는 무한 변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스토리위즈 설립 배경도 얘기했다. 스토리위즈는 KT그룹에서 분사해 IP를 발굴하는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시각으로 IP가 갖고 있는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 전 대표는 “스토리위즈는 원천 IP를 발굴해 생태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KT그룹 답게 AI나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해 창작활동에 도움이 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고 전했다.
오는 12월 2일 열리는 7회차 용인 미디어 포럼은 유영진 컴투스 이사가 '플랫폼 변화와 콘텐츠 산업의 전개 - 게임산업을 중심으로' 주제로 강연을 한다.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 미디어포럼은 미디어센터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용인 시민 대상으로 미디어 관련 강연을 매주 토요일 제공한다. 미디어포럼 무료 신청은 이티에듀 껌이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