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을 통해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는 이색 세미나()가 다음달 메타버스 공간에서 열린다.
김천시와 TS한국교통안전공단은 내달 18일 휴비즈아이씨티(대표 심희택)의 기술 지원으로 메타버스 기반 자동차 튜닝 종합센터 전시실 및 제1세미나실에서 “튜닝을 통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자동차 튜닝 종합센터는 휴비즈아이씨티가 메타버스 기반으로 개발해 현재 서비스중인 플랫폼이다. 휴비즈아이씨티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가상공간에 튜닝 업체들이 입점, 제품과 정보를 공유하고, 가상으로 업체를 방문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번 세미나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튜닝산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운송 편의를 위한 튜닝을 넘어 작업자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는 개념으로 튜닝산업을 확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그동안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튜닝은 적재물의 운송 편의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화물차 적재 탑 높이가 낮아 작업자들이 허리를 펴지 못하는 등 노동환경이 열악했다.
결국 작업자의 반복 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이 비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택배 작업자와 튜닝 전문가를 중심으로 업무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차량 튜닝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자동차튜닝업체와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 한국자동차튜너협회, 한국자동차튜닝연구소, 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 등 관련 협단체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근골격계를 예방할 수 있는 튜닝 개발 현황 및 필요성, 향후 방향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휴비즈아이씨티, 김천시,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튜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튜닝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