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배민 사장님들을 대상으로 '배민음악회 부산편'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배민음악회는 장사에 대한 고민과 가게일로 바쁘고 지친 사장님들에게 음악을 통해 위로와 휴식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지난 6월 서울 한남동에서 재즈를 주제로 첫 회가 열렸고, 10월 경기도 광명에서 열린 두번째 공연은 '음악다방'을 콘셉트로 8090자영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들로 채워졌다.
이번 세번째 배민음악회는 부산에서 개최됐다. 사전에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신청한 배달의민족 사장님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한 업주와 동반인 등 700여 명이 초대됐다. 공연은 연말을 앞두고 사장님들께 영화 같은 하루를 선물하자는 취지로 필름 뮤직 콘서트로 열렸다.
공연자로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과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라포엠과 모스틀리 필하모닉은 3시간 30분의 공연시간 동안 한편의 영화 같은 사장님들의 장사 인생을 영화 음악으로 공감하고 위로했다.
배민은 배민음악회의 감동을 내년에도 이어간다. 다른 지역에서 각기 다른 콘셉트로 배민음악회를 개최해 사장님들께 위로와 감동을 나눌 계획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센터장은 “배민음악회는 장사에 대한 열정으로 쉼없이 달려온 사장님들에게 위로와 휴식을 제공하고자 기획한 행사”라며 “배달의민족은 사장님들의 장사는 물론 여가와 휴식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